서양 문명하면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석조건축들이 유명합니다.
서양 문명의 뿌리인 로마 제국 때부터 제국 전역에는 수많은 대리석 건축, 조각들이 만들어졌는데요, 바로 그 고대 로마 제국에서 사용됐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대리석들과 그것들의 채산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국의 영광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IMPERIVM ROMANVM, 로마 제국의 광대한 영토 곳곳에서 대리석들이 산출되었는데, 그리스와 아시아 미노르(소아시아반도, 현 터키)
속주에서 엄청난 대리석 광산들이 있었음을 이 지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현재도 터키는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이탈리아와 대리석 수출
2,3위를 다투는 대리석 수출국입니다. 그만큼 많은 대리석이 이 지역에 분포되어있겠지요.
물론 오늘날에는 유라시아 말고도 아프리카라든가 아메리카 대륙에서도 상급의 대리석을 채굴하는 채석장들이 많습니다.
Marmi colorati antichi
[마르미 콜로라티 안티키], 고대 채색 대리석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입니다. Marmi는 이탈리아어로 대리석을 뜻하는데, 그리스어
'Marmoris'에서 차용된 단어입니다. 여기서도 고대 그리스의 문화적 역량을 볼 수 있지요. 영어인 marble은 라틴어 후손인 프랑스어의
Marbre에서 다시 차용된 단어입니다. 로망스어에는 없는 'b'음가가 어떻게 추가됐는진 모르겠군요.
로마 제국 라틴어의 대표적인 후손인 이탈리아어로 불리는 이 용어는 고대 로마에서 사용됐던 아름다운 대리석들의 총칭입니다.
이탈리아
[마르모르 루넨시스 Marmor lunensis]
가장 먼저 살펴볼 고대 로마의 대리석은 당시부터 최상품으로 취급받던 이탈리아 Carrara라는 채석장에서 채굴된 새하얀 대리석입니다.
로마인들은 이 대리석을 지명을 딴 루넨시스 대리석이라고 불렀습니다.
Lunensis라는 이름은 'Luni의'라는 소유격 형태인데 Luni라는 곳은 고대 로마 시대의 도시를 의미하고 현재도 마을의 지명입니다.
이 사진은 Luni 지역의 고대 로마의 유적입니다. 바닥에 최상품의 루넨시스 대리석(카라라)이 깔린 것을 볼 수 있군요.
아름다운 알프스 산에 위치한 이 채석장은 이미 고대 로마 때부터 로마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최상급의 대리석이 산출되던 곳입니다.
이 채석장은 이미 기원전 4c 때로 거슬러올라가는 채석장 유적이 발견되고, 그로인해 고대 로마는 물론 아주 오래 전부터 명품 대리석 채굴장으로
유명했을 것입니다.
카라라의 위치, 현재도 이탈리아 대리석의 최상품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안 마블]
참고로 대리석이라는 것은 오랜 세월 쌓인 퇴적암이 오랜 세월을 거쳐 변형되어 생겨나는 반짝이는 암석을 총칭합니다.
이 대리석은 원래는 대리암이라고 불러야 지질학적으로는 맞는 것이나 오랜 세월 대리석으로 불렀기에 대리석이 훨씬 더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또 대리석의 종류는 여러 암석이 포함되는데, 사실 대리석의 대리암이란 것이 딱 정해진 형태로 산출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형형색색의 미네랄
광물이 들어간 암석도 건축자재로 가치가 있으면 대리석으로 분류합니다. 차차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우리는 대리석이라하면 무조건 새하얀 대리석을 떠올리는데 절리(vein)라고 부르는 금이 간 것 같은 자연의 선무늬가 그려진 대리석이 훨씬 많고 색도 아주 다양합니다.
대리석의 대리라는 이름은 중국 윈난성의 대리大理왕국에서도 대리석이 풍부하게 산출되었기에 중국에서 그렇게 명명한 것이 들어온 것입니다.
미켈란젤로의 걸작, 피에타가 바로 위의 최상품 카라라 대리석으로 가공된 것이지요.
또다른 르네상스의 걸작, 다비드 상도 바로 카라라 대리석으로 조각한 것입니다.
여기서붙턴 카라라 대리석으로 만든 로마 시대의 유산인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입니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치세를 기념하기 위한 원주로 제작된 기둥입니다.
위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에 영향을 받은 트라야누스 원주도 카라라 대리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심지어 오늘날 가장 오래된 로마 원형돔으로 유명한 판테온에도 카라라 대리석이 쓰였습니다.
저 밑에 형형색색의 대리석은 당시 로마 제국 치하의 식민지(콜론), 속주(프로빈키아), 보호국(프로텍토라테스), 기타 무역국 등
지중해 전역에 걸쳐서 공수된 대리석들입니다. 로마 제국의 힘과 부를 오늘날까지도 과시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제국에 걸쳐 정복자 로마인들에 의해 대리석 건축문화가 퍼져서 이탈리아산 대리석으로 조각한 건축들이
유럽 전역에 남아있습니다.
설명과 이미지들의 출처
[Marmo rosso di Cottanello]
코타넬로의 붉은 대리석이라는 뜻입니다. 이름답게 붉은 색의 대리석이지요.
성베드로 대성당의 코타넬로 적대리석으로 조각한 석상입니다. 예술입니다.
2~3세기 로마 시대 대리석 테이블
[Breccia Medicea]
메디치(Medicea) 가문의 각력암(Breccia)라고 부르는 대리석입니다. 이 대리석도 고대 로마 때부터 유명한 이탈리아산 대리석이라고 합니다.
Marmo rosso di Verona
[베로나의 적대리석]
이름 그대로 베로나에서 채굴되는 붉은 대리석입니다. 이처럼 대리석은 흰색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다양한 미네랄 성분에 의해
그 색채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붉은 색이 많이 띄는 이유는 당연히 철 성분때문이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적철석赤鐵石, hematite 성분)
참고로 로마의 그 유명한 원형 대경기장, 콜로세움도 외관은 대리석으로 마감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보시는 콜로세움은
제국이 멸망하면서 중세를 거치면서 중세인과 이탈리아인들이 건축자재로 다 떼가버리고 남은 뼈대를 보시는 것입니다. 피라미드처럼요.
[Bianco et Nero Antico, Aubert, GRAND ANTIQUE d' AUBERT]
오베르의 고대 흑백대리석
이제 이탈리아 다음은 로마 제국이 이탈리아 반도를 넘어 정복한 피정복지역들에서 채굴된 대리석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실 로마 제국의 본토인 이탈리아보다는 광대한 제국답게 이탈리아밖의 정복지에서 가져오는 대리석들이 더 많았습니다.
때문에 로마가 점점 더 영토를 정복해나갈수록, 귀족들과 정부관청들은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대리석들로 치장할 수 있게된 것이지요.
이 Aubert Marbre도 갈리아에서 유일하게 확인되는 로마 시대 대리석 유명산지였습니다. 제가 찾은 지도에는 갈리아(프랑스) 위쪽으로는
더이상 로마시대 대리석 채굴장이 보이지 않더군요. 브리타니아, 게르마니아는 대리석에서도 역시 황무지였던....
[Les premiers travaux dans la carrière sont datés de l’époque romaine. Les romains exportèrent ce matériau, qu’ils appelaient « marmor celticum », en grandes quantités à Rome et à Constantinople. Plus tard, durant l’époque byzantine, il fut très utilisé pour la décoration du plus grand chef-d’œuvre de l’architecture de l’époque: l’HAGIA SOPHIA d’Istanbul. Après cette période de grande activité, la carrière fut abandonnée et les blocs furent employés pour la décoration de la Basilique de Saint-Pierre, de Sainte-Marie Majeure, de la Basilique de Sainte-Cécile à Rome et de la Basilique de Saint-Marc à Venise.]
로마인들은 "켈트 대리석Marmor Celticum"이라고 불리는이 물질을 로마와 콘스탄티노플에 대량으로 수출했습니다.
나중에 비잔틴 시대에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 걸작인 하기아 소피아의 장식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이 전성기가 지난 후에는 버려진 채석장으로부터 조각을 운송해 성 베드로 대성당, 성모 마리아 성당, 로마 성 세실리아 대성당 및
베네치아의 성 마르코 대성당 장식에 사용했습니다.
고대 로마 때부터 질 좋은 흑백 대리석이 산출됐던 Ariège 데파르트망, 피레네 산맥 바로 옆
[Brocatelle de Tortosa, Brocart espagnol]
토르토사의 대리석, 에스파뇰 브로케이트(커튼같은 장식)
현 스페인 타라고나 주 토르토사 인근에서 채굴된 화려한 노랑색이 인상적인 대리석입니다. 마치 가우디의 작품을 보는 것 같군요.
에스파냐 브로카텔 대리석이 사용된 베르사유 궁전
[Marbe de Viana Do Alentejo, marbre rose Portugal]
포르투갈의 장미대리석
포르투갈에서 산출되는 대리석으로 로마 시대 때부터 채굴되었다고할만큼 은은한 핑크장미빛이 아름다운 대리석입니다.
[Marmo giallo antico, Marmor Numidicum]
누미디아 대리석, 로마의 속주가 되는 누미디아 지방에서 산출되었다하여 이렇게 불렀습니다.
누미디아는 고대 북아프리카에 존재했던 왕국으로 로마를 꽤나 곤란하게 했던 낙타기병(Numidian Camel Cavalry)
치고빠지기 게릴라전술로 아주 유명한 왕국이었지요. (결국엔 정복당하지만) 현재는 튀니지와 알제리 지방에 해당합니다.
이 대리석의 채석장은 현 튀니지의 Chemtou라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대에는 시미투Simitthu라고 불렸습니다.
시미투-심투-켐투(아랍어화)
역시 사막이 많은 현지의 풍경을 닮은 듯 누르끼리한 색이 인상적인 대리석입니다.
사용된 곳은 로마 트라야누스 포룸입니다. 트라야누스 황제 치세는 1~2c이므로 거의 2천년이나 된 대리석 유적인 셈이지요.
이탈리아 티볼리의 하드리아누스 저택의 누미디안 마블, 노란색 대리석도 아주 비쌌을 것이므로 하드리아누스 정도되는 상류계층만이 이러한
사치스러운 재료를 사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참고로 하드리아누스 황제도 2세기 인물입니다.
튀니지 Chemtou 일대의 포룸 유적, 밑에 깔린 게 바로 현지에서 채굴된 누미디안 대리석일지도 모릅니다.
누미디아 대리석 암반
튀니지 북서쪽 하얀 글씨로 Simitthus라고 되어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이 지도는 고대 누미디아 속주 시기의 로마 유적지도입니다.
[Marmo bigio morato o marmo nero antico numidico (lapis niger)]
누미디아의 흑대리석(검은 돌, 라피스 니게르)
누미디아의 흑대리석으로 조각한 다키아인의 조각상, 로마 카피톨리노 박물관 소장
누미디아의 흑대리석으로 조각한 Livia, 로마의 초대 황제인 옥타비아누스의 아내로써 첫번째 황후Augusta(Augutus는 황제)가 된 인물입니다.
마찬가지로 누미디아 속주였던 알제리에서 채굴된 Alabastro a pecorella
[Granito rosso]
장미 대리석
Granite는 화강암 아니냐고요? 네 화강암이지만 고대로부터 대리석과 함께 주요한 석재 건축재료로 쓰였기 때문에 미학적, 역사적 관점에서는 대리석으로 취급합니다.
[Definizione di Marmo] 대리석의 정의
I geologi concordano nel definire il marmo un calcare metamorfico ricristallizzato: questa definizione scientifica é però riduttiva perché comprende solo una ristretta categoria di rocce ornamentali indicate come veri marmi.
Più vasta invece è la definizione commerciale entrata nell’uso comune e codificata delle norme italiane [UNI], francesi [AFNOR] e americane [ASTM]. Essa è essenzialmente fondata sulla durezza del materiale lapideo e si applica alle rocce da decorazione lucidabili prevalentemente costituite da minerali di durezza Mohs dell’ordine di 3-4.
Più vasta invece è la definizione commerciale entrata nell’uso comune. Alla parola marmo, si è voluto dare un significato molto più ampio per comprendervi ogni roccia usata a scopo ornamentale. Ciò da un lato per un richiamo all’etimologia della parola marmo che deriva dal greco e significa risplendente, luccicante e dall’altro per indicare le pietre da decorazione con un solo termine, il più noto fin dall’antichità.
1-대리석의 정의 지질 학자들은 대리석을 재결정 화 된 변성 석회암 으로 정의하는 데 동의합니다 . 그러나이 과학적 정의는 실제 대리석으로 표시된 제한된 범주의 장식용 암석 만 포함하기 때문에 환원 적 입니다.
반면, 이탈리아 [UNI], 프랑스 [AFNOR] 및 미국 [ASTM] 표준을 공통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용하는 상용 정의는 더 넓습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석재의 경도를 기반으로하며 주로 3-4의 순서로 Mohs 경도의 [미네랄로 구성된 연마 가능한 장식용 바위]에 적용됩니다.
한편, 상용으로 사용되는 상업적 정의는 더 넓습니다. 대리석 이라는 단어 는 장식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암석을 이해하는 데 훨씬 더 넓은 의미를 부여하기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그리스어에서 파생 된 대리석이라는 단어의 어원에 대한 언급으로, 고대부터 가장 잘 알려진 단일 용어로 장식용 돌을 나타 내기 위해 빛을 발하고 반짝이 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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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대리석의 정의는 지질학적, 과학적, 상업적 정의에 따라 그 정의가 매우 다양하며 화강암이라도 고대에 사람에 의해 연마되어 반짝이는 심미적 효과를
주는 장식재로 쓰였다면 '대리석'으로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대리석'이라는 것 자체가 중국의 대리 지방에 나오는 암석을 기준으로 붙여진 용어고 대리석엔 석회암, 변성암, 규산암 등 여러 암석이 포함됩니다.
다양한 '대리석'
역사적, 상업적 의미로의 대리석의 종류엔 화강암, 각력암, 석회암, 백운암, 변성암 등 다양한 암석이 포함됨.
graniti, le brecce, i serizzi, i travertini, le dolomie, le brecce calcaree lucidabili, gli alabastri calcarei, le serpentiniti, le oficalciti e numerose altre rocce magmatiche e metamorfiche.
이것이 이집트의 장미(붉은 화강암)Granito Rosso, 고대에는 아에깁투스로 불렸으며 로마의 주요 곡창지대라 황제 직속영지였습니다. 아주 중요한 곳이었다는 뜻이지요.
물자도 지금과는 상상이 안될 정도로 풍부했고요. 지금의 레반트를 비롯 아랍, 아프리카, 멀리 인도에서까지 온 상인들과의 무역때문이지요.
[베네치아 산마르코 성당 귀퉁이의 4두정 기념석상Monumento ai Tetrarchi]
로마가 점점 바바리안의 대이동과 침공을 막아내느라 국력이 벅차게 되자 제국의 광대한 영토를 통치하기위해 4명의 황제가 공동으로 제국을
다스리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바로 그 유명한 기념비입니다. 아마 교과서나 어딘가에서 다들 보셨을 겁니다.
여기 조각된 4명의 황제는 각각 동방 정제인 디오클레티아누스를 위시로 동방 부제 갈레리우스, 서방 정제 막시미아누스, 서방 부제 콘스탄티누스 클로루스입니다.
참고로 저 기념석상이 세워진 시기는 293~304로 3c후반 4c초입니다. 그리고 저건 원래 로마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에 있었는데
(이 때는 로마가 수도가 아니었음. 하도 약탈당하고 파괴되서)
왜 베네치아에 있냐고요? 그야 물론 '약탈'..... 아마 라틴 제국과 삽지군 짓이 아닐까..
아에깁트(AEGYPT)를 정복하는 로마군, ROMA INVICTA
artstation.com/artwork/3Y8og, Nick Gindraux
슬슬 마무리로 '그라이키아 속주', 고대 로마인들이 문학, 수사학, 웅변학, 논리학, 철학, 시, 결국엔 그리스어까지 모든 것을 사랑했던 바로 그 그리스입니다.
고대 그리스는 로마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지요. 우리가 로마 문명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은 사실 에트루리아나 그리스에서 전수받은(정복한) 것이 꽤 됩니다.
대리석 채석장이 제국에서 가장 많았던 그라이키아와 에개해 일대
(Porfido Verde di Grecia, Lapis Lacedaemonius)
그리스의 녹반암, 라케다이몬의 돌(라피스 라케다에모니우스), 저는 이 이름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라!케!다!이!몬!!
라케다이몬은 바로 유명한 [스파르타]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하드리아누스 빌라(빌라 아드리아나)가 누미디아 마블에 이어 또 나왔군요. 라케다에몬의 이 녹색대리석은 아주 아름답습니다. 이 대리석 타일도 2천년이
넘었겠군요. (1~2c)
라피스 라케다이몬의 결정상태
로마 산타마리아 바실리카, 제국의 광대한 영토 곳곳에서 실어온 이 대리석을 잘 조화시킨 작품으로 봐도 알 수 있듯이,
제국은 제국의 모든 Popvlvs 들에게 '로마 시민권'을 주어 조화로운 다민족 대제국을 꾀한 것입니다!(는 그냥 제 헛소리)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하얀 제 개인적으로는 이 나라의 대리석이 가장 품질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그야말로 새하얀 고귀한 대리석으로 끝마치겠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하얀 최상품의 대리석, Sivec Marble이 산출되는 북마케도니아 공화국 프릴레프Prilep 지방
다른 이미지 아닙니다.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에서 산출되는 Sivec Marble이라고하는 최상품의 대리석입니다. 물론 이곳의 대리석도 고대 로마 때부터
널리 알려져있었다고 하는군요.
북마케도니아 시벡 마블 채석장
북마케도니아의 Belovodica라는 지역엔 이렇게 아름다운 대리석 호수가 존재합니다.
북마케도니아... 어서 여행가고 싶군요. 한국인들 아직 많이 안갔을텐데... 돈이 없어서 ㅠㅠ 가시는 분들은..
정말 최상품의 대리석이 이렇게 아예 대놓고 있습니다. 맨 처음에 이탈리아 카라라 마블이 예전부터 최상품으로 대접받았다고 소개해드렸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나라, 북마케도니아의 아름다운 대리석이 더 끌리는군요.
artstation.com/madmaximus, Finn Meinert Matthiesen
아름다운 카라라 대리석으로 환상스럽게 치장되었을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Roma'
Orbi et Vrbi
[SENATVS POPVLVSQVE ROMANVS]
제국이 정복한 광대한 영토 곳곳에서 운송한 대리석으로 치장되었을 화려한 로마 귀족[Nobile]의 인슐라리스[Insularis]
출처artstation.com/artwork/8lwgPx, Jayson Kassis
그러나 우리는 이 대리석을 캐기 위해 혹사당했던 수많은 민초(Civitas)들과 노예(Servus-service의 어원)들의 고초를 빼뜨려선 안 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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