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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스압] 대'증기선'의 시대를 맞이하여..증기선 탐구

대항해시대는 그동안 범선과 갤리선이 주류를 차지해왔지요.

그런데 '클레르몽'이라는 증기선의 출현으로 일대의 대전환을 맞이하게 된 셈입니다.

혹자는 이제 증기선까지 나왔으니 19c에나 등장한 클리퍼와 함께 대온도 슬슬 끝물이 아니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뭐.. 저도 일부는 동감하지만 그래도 아직 로나갤, 개조롱, 멍멍솔같은 산업혁명 이전의 배들이 캐시긴 하지만 여전히

대항해시대를 주름잡고 있어서 섣불리 판단은 못 내리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이제 대항해시대도 서서히 '산업혁명기 선박'이라는 '황혼'에 접어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여

증기선에 대해 알아보고자 써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North River Steamboat, Clermont

현 대온에서 가장 친숙한,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증기선' 클레르몽입니다.

절차가 번거롭긴하지만 낮은 렙제에 빵빵한 창고로 거의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선호하는 국민증기선이 되었지요.

원래 이 '클레르몽'은 North River Steamboat라는 이름이 정식 명칭이나 애칭이자 약칭인 '클레르몽'으로도

실제로 많이 불렸던 모양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North_River_Steamboat클레르몽 설명위키

 

https://ko.wikipedia.org/wiki/%EB%A1%9C%EB%B2%84%ED%8A%B8_%ED%92%80%ED%84%B4

 

이 클레르몽의 최초 설계자이자 건조자는 Robert Fulton이라는 미국의 공학자로, 이 클레르몽 외에도

대리석 절단기

운하 굴삭기

아마포 직조기

등 그야말로 산업혁명 기의 전형적인 공학자의 면모를 보여주는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풀턴은 이 클레르몽을 1797년 미국이 아닌 프랑스의 센 강에서 최초로 증기선 실험(클레르몽이었는진 불확실)을 하여

대성공을 거두고 이후 최초의 상업적 대서양 증기수송선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즉, 클레르몽의 등장으로 목재 선박의 시대가 대혁신을 맞이하게 된 것이지요.

 

 

클레르몽 추진력설비의 핵심원리도 (Steamengine, 증기기관)

 

우리의 클레르몽... 안쪽엔 이렇게 복잡한 기관이 쿠궁쿠궁..하고 돌아가고 있겠군요.. 아아 클몽 ㅠ

근데 왜 정식명칭인 North River Steamboat가 아닌 '클레르몽'으로 불리느냐..

아마 풀턴이 최초로 실험한 프랑스의 지명을 따서 그런 약칭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정식명칭은 사실 좀 기네요..;)

 

 

1807년 뉴욕에서 최초로 영업을 시작한 '증기선'클레르몽

유념하셔야 할 것은, 클몽과 같은 증기선에도 여러 분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증기선의 분류를 보면, Steamboat, Steamship 등으로 나뉘고

거기서 boat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위의 클몽이지요. 아마 boat가 ship보단 작은 배여서 영어에서 그렇게 구분하는 모양입니다.

또한, 클몽을 자세히 보시면 저 선측 외부의 '둥근 륜輪'즉 '외륜外輪'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저게 바로 클몽이 기존의 목재 풍향의존 범선에 비해 빠른 속도, 혁신적인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배로 상징이 될 수

있던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한국은 모르겠는데 일본어위키에선 '외륜선外輪船'으로 부르더군요. 한국어위키가 없어서..

영어로는 Paddle steamer라고 부르는 최초의 증기선이 바로 저것인 것입니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Clermont_(ship,_1807)

 

 

SS Savannah

 

그리고.. '개장 사바나'라는 고성능의 배로도 여러분께 친숙한 바로 그 증기선, SS사바나 호도 물론 유명했습니다.

선박의 앞에 'SS, PS'가 붙는데 각각 영어로 Screw Steamer, Paddle Steamer의 약자로 증기선의 경우

반드시, 거의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 약칭이 붙습니다.

위의 'SS' 사바나 또한 유명한 증기선의 하나로, 대온에도 구현된 유명한 증기선 중 하나지요.

그런데..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이 증기선들이 하나같이 'United States'에서 건조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슬슬... 유럽의 대항해시대가 저물고 미국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을 은연중 게임속에서도

확인해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메리카...천조국...pax americana)

 

 

SS사바나호의 도면

 

 

SS사바나도 마찬가지로 클몽처럼 19c 연도가 오래된 초기의 증기선들이라 아쉽게도 실물은 남아있지 않습니다만

도면이나 캐리커처, 복제선(replica)등의 사진은 남아있어 그 외양을 가늠해 볼 순 있습니다.

클몽은 1807년, 사바나는 1819년이 최초의 항해년도라고합니다.

 

모형이지만.. 크고 아름다운..

이상의 출처: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Savannah_(ship,_1818)

 

 

SS California (1848)

 

SS캘리포니아 호입니다. 이 증기선은 '세계 최초로 증기선으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한 선박 중 하나라고 나와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SS_California_(1848)

 

SS California was one of the first steamships to steam in the Pacific Ocean and the first steamship to travel from Central America to North America.

 

SS캘리포니아 호의 '증기기관(...)'

 

 

Log of the SS CaliforniaCaptain Cleveland Forbes **LocationDateTime

Left New York *October 6, 1848 at 6.50 P.M.
Near Bermuda October 9, 1848
Crossed Equator heading south October 24, 1848
Passed Fernando de Noronha October 25, 1848
Arrived at Rio de Janeiro‡‡ November 2, 1848 at 4 P.M.
Left Rio de Janeiro *November 25, 1848 at 5 P.M.
Navigating Straits of Magellan December 7–12, 1848
Arrived at Valparaiso (Chile) December 16, 1848 at 9 A.M.
Left Valparaiso December 22, 1848 at 5 P.M.
Anchored at Callao Roads December 27, 1848 at 10 A.M.
Left Callao (near Lima Peru) January 10, 1849 at 6.30 P.M.
Arrived at Paita (Peru) *January 12, 1849 at 9 A.M.
Left Paita January 14, 1849 at 12 noon
Crossed Equator heading North January 15, 1849
Arrived Panama *January 17, 1849 at 12 noon
Left Panama City February 1, 1849
Arrived Acapulco (Mexico) February 9, 1849
Left Acapulco February 11, 1849
Arrived San Blas, Nayarit (Mexico) February 13, 1849
Left San Blas February 14, 1849
Arrived at Mazatlan (Mexico) February 15, 1849
Left Mazatlan (Mexico) February 15, 1849
Arrived at San Diego (Cal.) February 20, 1849
Arrived at Monterey (Cal.) February 23, 1849 at 11 A.M.
Left Monterey February 27, 1849 at 7 P.M.
Arrived at San Francisco February 28, 1849 at 10 A.M.

 

 

 

 

 

 

 

 

 

 

 

 

 

 

 

 

 

 

 

 

 

 

 

 

 

 

 

 

 

 

 

 

 

 

 

 

 

 

 

 

SS캘리포니아 호의 '항해일지(...)'

쭉 훑어보시면 '대서양 뉴욕'을 출발해 '태평양 샌프란시스코'에 기항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USS Mississippi (1841)

 

여기서부턴 아직 대온에 등장하지 않은, 그러나 유명한 증기선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는 바로 그 유명한 'USS미시시피'호인데, 이 배가 바로 일본의 '흑선내항' 사건으로 유명한 페리 제독이 타고온

증기선입니다. 일본을 무력으로 굴복시켜 도쿠가와 막부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불평등 조약을 맺어

강제로 서양 열강에 무릎꿇게만든 바로 그 선박이지요. 훗날 이 수법은 일제가 그대로 답습하게됩니다..

보시다시피 선측 중간부에 외륜(Sidewheel)이 달려있고 클몽같이 날씬한 외양, 중간의 증기배출구를 달고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USS_Mississippi_(1841)

1863년 USS미시시피 호

 

일본의 흑선내항,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은 정치적 대혼돈에 빠진다.

 

 

일본인이 관찰한 미국의 증기선, 흑선黑船(쿠로후네)

이처럼 산업혁명의 상징인 '증기선'... 그러나 이 증기선을 이용해 더 멀리, 더 빠르게 대양을 누빌 수 있게 된

서양인과 구미열강들은 점차 대항해시대를 뒤로하고 제국주의 시대의 절정을 맞게 되지요.

 

 

흑선과 함께 내항한 유명한 미국의 매튜C.페리 제독

이상: https://ko.wikipedia.org/wiki/%ED%8E%98%EB%A6%AC_%EC%9B%90%EC%A0%95

 

 

이상이 '아메리카'의 증기선들이었습니다.

 

 

먼저번 현역범선 글의 마무린 대영제국으로 해서 이번엔 앞에서..ㅋ

 

 

Great Western (ship, 1838)

물론 이 대'증기'시대를 맞이하여 점차 국력이 날로 상승하는 미국이 대부분의 증기선의 건조와 운항을

담당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전통의 열강, 유럽의 영국과 프랑스 등 구열강들도 가만있진 않았겠지요.

대표적인 유럽의 유명한 증기선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영국의 Great Western 호입니다.

미국의 증기선에 자극받은 각국은 앞다투어 증기선을 건조하는데,

GW호는 영국의 '제1호' 증기선으로 명성이 높은 증기선입니다.

"SS Great Western of 1838, was an oak-hulled paddle-wheel steamship, the first steamship purpose-built for crossing the Atlantic, and the initial unit of the Great Western Steamship Company."

영문위키를 보면 위와같이 대서양을 건너는 승객수송 목적으로 건조되었다는군요.

 

 

 

 

앗..아아...

왜 자꾸 클몽이 생각나는 걸까.. 귀요미 클레르몽! 클몽! 몽몽!

 

 

Charles Howard (1879)

Steamship Hungarian-1858

 

근데.. 영국의 증기선들은 너무 많아서 ㅠㅠ

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Sail-steamers_of_the_United_Kingdom

더 보실려면 이쪽으로..

 

 

이렇듯 벌써 시간은 흐르고 기술은 빠르게 진보하여 어느덧 19c가 된 '런던'의 모습입니다..

탬즈 강에 정박한 저 선박들이 거의 대부분 '증기선'임을 짐작할 수 있군요..

이상: 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Great_Western_(ship,_1838)

 

그리고.. 바로 이 증기선이 등장한 바로 그 '산업혁명 기' 인류는 거대한 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지요.

바로 '철도'라는 혁신의 파도가 전 유럽과 미국 등 세계를 바꿀 준비를 마치고 태동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바다에는 증기선, 지상에는 철도, 그것이 바로 위대한 산업혁명의 시대"

 

앗...아아...

 

https://en.wikipedia.org/wiki/File:Steam_Engine,_Elevation_plan_and_section_of_a_steam-boat._Engraved_for_the_Encyclopedia_Londinensis_RMG_PU6673.jpg

 

증기기관과 증기선의 내부도식

 

 

 

Vityaz'-Skobelev1861

 

러시아 제국도 발빠른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증기선을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위의 Vityaz 호가 그 증거이지요.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러시아 제국'도 등장하고... 세계는 점차..... 

(그런 의미에서 제노바 스웨덴 망명하게해주세요!제바류ㅠ)

 

 

오스만 제국 해군(증기선!)과 교전중인 러시아 제국(마찬가지로 여기도 증기선!)의 Vladimir호

 

러시아 vs 오스만(터어키)의 흑해를 사이에 둔 대립은....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Russian_steam_frigates#Bogatyr-class_(4_units)

 

 

ㄷㄷㄷ.....

네덜란드 분들께 경의를.. (난 신삼국이 좋아!!)

HNLMS Schorpioen

 

그러나.. 일부 극소수의 '증기선'들은 세월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현존' 그대로 박물관 등에 전시되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그 예를 몇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네덜란드 왕국의 HLNMS 스코르피오엔(전갈 호입니다.

 

 

앗...아아......

 

 

"이봐 신참, 우리의 증기선을 봐, 어떻게 생각하지?"

"크고... 아름답습니다.."

 

크..크고 아름다운 대포!

 

 

무려 1868년에 건조된 증기선으로서, 앞서 말씀드린 영국과 프랑스의 앞다툰 증기선 경쟁에

네덜란드도 뒤쳐질세라 건조한 녀석같습니다..

 

갑판

 

제독실(or함장실, 아아..)

 

Hr.Ms. Buffel (ship, 1868)

 

 

!? 또다른 네덜란드의 증기선 Buffel호 입니다. 위의 스코르피오엔 호와 마찬가지로 아마도 박물관 전시용으로 쓰고있는 모양이겠지요.

 

 

 

선미, JE MAINTIENDRAI! 

(나는 유지할 것이다, 지켜나갈 것이다..)

 

 

아아.. 네덜란드의 문장!

 

 

야전금?ㅋ

 

 

제독실..

 

 

제독은 전용 욕조까지..

 

 

카피텐! (Kapiten 네덜란드어로 제독)

 

 

19c 유물을 아직도...ㄷㄷㄷ

 

 

응접실.. 이곳에서 카드놀이나..ㅠㅠ

 

 

꽤나 호화로운 내부입니다. (당시로써는..)

일반 승무원실 (대항해시대의 '해먹'에 비하면 놀라운 발전이...! 선원의 복지에도 신경을!ㅠㅠ

 

승무원들 모형. (어이..오른쪽에 수건은 왜 잡아댕기고 있는 거야!? ...)

이상의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Hr.Ms._Buffel_(ship,_1868)

 

 

덴마크는 대온에 구현 안됐지만!..

 

Danish frigate Jylland

덴마크의 프리깃 증기선 Jylland 호입니다.

사실 증기선은 초창기 증기기관만으론 항해가 사실상 매우 어려웠기때문에 위에서도 쭉 보셨겠지만

'범선의 돛'과 혼합하면 매우 효과적인 항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21세기 현대적인 배들이야 돛 없이도

프로펠러의 추진력과 엔진의 파워만으로 쭉쭉 나가지만 예전엔 그런 거 없었겠지요...

 

 

앗..아아.. 아름다운 덴마크의 증기범선(?)입니다...

이렇게 시대를 거치면서 범선+증기선 혼합 개조선들이 초기 증기선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위의 장엄한 Jylland 호는 1860년 본래 프리깃함으로 건조되어 증기선으로 개조되었다가 퇴역한 뒤

지금은 박물관에 멋지게 전시되어있습니다.

 

 

 

전용 문장이! (트박 2500원입니다 고갱님^^)

 

 

전용 선수상도! (이것도 2,500원만 내시면 고갱님^^... 고만해!)

 

 

초기 형태의 프로펠러가 장착된 모습입니다.

 

 

비록 대온에는 구현도 안된 안습한 나라이지만...

 

 

덴마크인도 항해를 한 것이다!

 

위의 인물이 누구냐고요? Jylland 호의 함장,제독,선장이었던 E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Edouard_Suenson.jpg라는 인물이라고 하네요.

 

마데이라 인근에서

 

 

앗..아아...

 

역시 증기선보단 범선이야!!!!!!!!!!!!!

 

"???: 네 다음 증기선

유럽이민:ㅠㅠ"

 

 

대 덴마크 함대의 불대포맛을 봐랏!!!!

 

 

Jylland 호가 참전한 헬골란트 해전

Søtræfningen ved Helgoland

https://en.wikipedia.org/wiki/Battle_of_Heligoland_(1864)

 

 

 

피유우~~~~웅 쾅!!!!!!

아앜!! 아아아아아앜!!!!!! 

 

해전이 끝난후 지친 선원들..

 

덴마크 함대와 교전하고있는 상대는 바로 '프로이센 해군'입니다!!ㄷㄷ

이 격전에서 살아남아 오늘날까지도 우리가 보고있는 증기프리깃함입니다..

그리고.. 이 헬골란트 해전은 '덴마크 해군'의 승리로 끝났지요!

 

이상의 출처:https://en.wikipedia.org/wiki/Danish_frigate_Jylland

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Jylland_(ship,_1862)_in_art

 

 

 

!!! 네 이번엔 '스웨덴'입니다. 덴마크에 이어..

 

 

HMS Vanadis (ship, 1862)

 

HMS Vanadis 호입니다. 이것도 프리깃함입니다. 범선아닙니다; 보시는 것과는 달리...;

1862년 취항한 녀석입니다.

 

 

증기선 인증ㅋ

 

 

돛 접은 모습이 신기하네요.

 

 

선수스케치

 

 

지브롤터에서의 항해

 

 

앗..아아...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는 항해인 것이다!

 

출처들: https://gibraltar-intro.blogspot.com/2017/08/1862-jacob-hagg-soft-spot-for-vanadis.html

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HMS_Vanadis_(ship,_1862)

스웨덴 망명하게 해주세요 ㅠㅠ제바알

제노바랑 러시아도.............................

 

 

!!!!!!! 오스만 제국입니다.

원랜 귀찮아서 안 할려했는데... 그냥요 ㅋ

 

 

위에 러시아 편에서도 보여드렸던 오스만 해군 vs 러시아 해군의 격전!

러시아의 증기군함은 Vladimir호, 오스만 측은 Pervaz-i Bahri호 라고 하네요.

 

 

다른 각도

 

 

1874년 터키 해군함 (오스만 제국시기 건조-> 터키 공화국 선포 후 소속변경된 듯)

 

 

이스탄불 Golden Horn 금각만에 정박 중인 오스만 제국 해군소속 증기함들

 

 

Bailey Gatzert 1910

 

 

!!!!!!!!!!!!!!!!!!!!!!!!!!!!!!!

네.. 그렇습니다! 지난번 갓천화님께서 '갤리선도 좀 해줘요'라고 하셨는데 제 정보부족으로 못해드렸습니다.

지금도 뭐 꾸준히 조사중이긴한데 갤리선은 아무래도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ㅠㅠ

그런데 오스만 해군을 찾다가 우연히 본

'오스만 갤리!'가 있던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스만 갤리온인가!!!!!!!!!!!!!!!!

 

 

대 오스만 제국의

 

특수 오스만 갤리온!

 

앗 아아......ㄷㄷㄷ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옛날 해적배 터-어키 갤리 ㅋ

 

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Naval_ships_of_the_Ottoman_Empire 출처들

의외에도 오스만 제국에도 다양한 '서구권' 증기선이.. 

갤리류를 못 다뤄서 죄송하며 오스만 갤리류로 퉁침을 양해해주시기를...ㅠ

 

 

앗..아아..

Napoléon (ship, 1852)

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Napol%C3%A9on_(ship,_1852)

 

프랑스가 빠질 수 없지요. 애초에 위에 소개해드린 풀턴의 '클레르몽'이 최초로 시험항해를 했던 곳도

프랑스고.. 프랑스도 많은 우수한 증기선들을 건조했으니...

그 중에서도 몇몇 웅장한 증기범선?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증기선은 증기선입니다!)

 

 

1852년 건조된 프랑스의 크고 웅장한 함선입니다. 앞선 증기범선들처럼 증기기관을 달았지요.ㅋ

(관리기술 12, 항해기술12가 필요하다..)

 

 

이 녀석도 크고 아름다운 거함거포인 것입니다.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증기선 함대...ㄷㄷㄷ

 

Lebreton

너무 범선틱한 증기선만 보여드렸군요. 이번엔 다시 Paddle Steamer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쪽이 진짜 증기선처럼 보이긴 합니다.ㅎ)

사진의 증기선은 PS로써 스페인,포르투갈,프랑스로 국적이 여러번 바뀐 증기선입니다. 

전형적인 증기선다운 아름다운 선체를 보여주는 녀석입니다.

 

 

L'Europe

 

 

Sphinx

 

 

Le Bretagne

이건 범선 아님? 이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증기선 맞습니다.

 

 

왜냐면 녀석도 '증기기관'을 달고 있거든요. ㅎㅎㅎ 증기기관을 달면 증기선인 것입니다! 

(왠지 약파는 기분..;)

 

 

브르타뉴 호의 선체도 ㅎㄷㄷ

 

 

 

조선 만랭

은 되어야.........

앗..아아...

프랑스의 증기선 출처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Sail-steamers_of_France

 

 

!!!

!!!!!

신성로마제국 망명하게해주세요 제바~알

(???:뭐 이리 원하는 게 많아! 스웨덴도 망명하게 해달라 제노바도 해달라...

유럽이민:죄송 ㅠㅠ)

 

흠..흠.. 신성로마제국입니다. 대온에 추가된 국가 중 가장 망명하고 싶은 NPC국가 중 하나지요 ㅠㅠ

신성로마제국은 이미 멸망해서 아니지만 그 대표적인 후신인 19c'독일 제국'시기의 증기선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ismarck (ship, 1875)

코르벳함 비스마르크 호

 

 

Hans und Kurt, 1887

 

 

Alexander Kircher

 

 

Korvette Augusta 1870

 

 

Segeldampfer(Oceansteamer) Bremen

 

 

SS HUMBOLDT

 

 

S.M. Schulschiff Stein

 

이상의 독일 증기선 출처: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Sail-steamers_of_Germany

 

앗 이탈리아를 빼먹을뻔 했군요 베네분들 죄송합니다 ㅠㅠ

베네치아는 사랑입니다!! (는 역풍ㅠ)

 

SS Laura (1875)

 

 

19c 후반으로 갈수록 목재가 아닌 현대적인 철선으로 단단하게 건조됩니다.

 

SS Republic (1871)

 

 

배 이름이 이태리식이 아닌 영어인 이유는 영국에서 건조된 걸 이탈리아에서 최종인수받아서..

 

SS Britannic

 

 

L'Italia

 

이상의 출처:https://it.wikipedia.org/wiki/Categoria:Navi_ospedale_della_Regia_Marina

이탈리아는 분열된 역사가 긴 데다 베네치아 이후 이렇다할 해상강국으로의 여력을 보여주지 못해

거의 후발주자격이라 증기선들도 19c 후반, 20c(1900년대) 이후 건조된 철갑증기선들이 대다수인 모습입니다.

자세한 이탈리아의 증기선들은 위의 링크를..

 

마치며...

증기선은 그 효용에도 불구하고 화약폭발에 대단히 취약했는데, 이는 사실 범선과 마찬가지로

한번 선상화재가 일어나면 대 참사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범선은 목재여서긴 하지만 증기선도 화재에 취약했지요.

특히 증기선은 '주연료가 석탄'이라는 무시무시한 화기물이라서 말이지요.... 

석탄으로 가득찬 증기선에 실수로 화재라도 난다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https://56packardman.com/2017/02/19/steamship-sunday-u-s-s-maine-explodes-in-cuba/

 

https://en.wikipedia.org/wiki/File:Awful_conflagration_of_the_steam_boat_Lexington.jpg

끔찍한 대참사가... 예나 지금이나 바다는 위험한 곳입니다.

 

이상으로 증기선 대탐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길고 말 많은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p.s 지금까진 '클레르몽', '개장 사바나'같은 유명한 증기선만 나왔는데.. 다음 증기선은 뭐가 나올지

전혀 예상을 못하겠네요 ㅠㅠ 

 

자, CJ. 이제 대항해시대 끝물...황혼기에 접어들었는데

 

증기선 다음은 '드레드노트급' 함선들인데 과연 서비스는

 

언제까지 할 수 있을 것인지!? 운영자 보고있나!?

 

(다 끝났어... 항해의 로망도 오베의 추억도 이젠 끝나간다고!!!!!

섭종드립 죄송ㅠ)

 

근데 진짜 궁금하네요.. 클레르몽,사바나같은 증기선 다음이 우리가 익숙한 21세기 현대함선들의 원형인

'드레드노트'급 함선들인데... 사실상 '목제선'의 시대는 이 드레드노트급으로 종결되는지라.. 대항해시대의 종말...ㅠ

안돼!!!!!ㅠㅠ

 

그리고 위에 소개해드린 증기선들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증기선들이 있는데

유명한 배도 몇개 놓쳤을 수도 있습니다.. 위키링크들을 참조해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조링크:

 

https://en.wikipedia.org/wiki/Category:Paddle_steamers

https://en.wikipedia.org/wiki/Category:Steamships_by_country

https://en.wikipedia.org/w/index.php?title=Category:Steamships&pagefrom=Potsdam%0ASS+Potsdam+%281900%29#mw-pages

 

그리고............

 

 

 

 

 

 

 

 

 

 

 

 

 

 

 

 

 

 

 

 

 

 

 

 

 

 

 

 

 

 

 

 

 

 

 

 

번외.

 

 

RMS Titanic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RMS_%ED%83%80%EC%9D%B4%ED%83%80%EB%8B%89

 

셀린 디옹의 월드히트 대표곡이 생각나는군요 ㅠㅠ

 

대표적인 증기선이자..

아름다운 외관으로도 유명했던 녀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