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제대국, 유럽이민 가장 가고싶은 위대한 나라, Deutschland의 그러한 경제를 이끄는 유명한 대기업들이 과연 어느
지방, 어느 도시에 위치해있는가에 대해서 써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UDI
요새 한국에서 배출가스 조작으로 말이 많은 그 기업입니다. 뭐 물론 저도 독일기업이라고 무조건 다 좋은 기업 아니라는 점은 아주 잘 알고 있지요.
바이에른 주 잉골슈타트(Ingolstadt)
본사와 공장이 이곳 잉골슈타트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덴-뷔어템베르크 주 슈투트가르트(Stuttgart)
메르세데스-벤츠가 바로 이 다임러AG가 소유한 계열사입니다.
니더작센 주, 볼프스부르크(Wolfsburg)
자동차 왕국 독일에서도 국민차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폴크스봐-근(Volkswagen)'의 공장입니다.
상당히 19c 스럽지만 아름다운 공장입니다 ㅠㅠ
한국에는 벤츠와 폴크스봐-근, BMW(....) 등에 밀려 상대적으로 재미를 못 본 회사입니다만,
유럽과 세계에선 꽤 알아주던 독일계 자동차회사입니다. 지금은 프랑스에 팔렸다는군요.
헤센 주, 뤼셀스하임암마인(Ruesselsheim am Main)
뤼셀스하임에 있는 오펠 본사와 공장
요새 말이 참 많은 BMW붸엠붸입니다.
독일제라고 무조건 다 좋은 건 아님을 물론 저도 잘 알고 있지요 ㅠㅠ
바이에른 주, 뮌헨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뮌헨에는 또한 BMW말고도 세계적인 보험회사 알리안츠생명의 본사도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 구장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장 중 하나인 알리안츠 아레나로도
유명한 바로 그 회사이지요 ㅠㅠ
아아..
계속해서 뮌헨에는 그 유명한 '지멘스'의 본사도 있습니다. (보청기는 역시...)
흔히들 지멘스하면 보청기만 떠올리는데..
역시 독일의 기술력은 세계 제.........!!!!!ㄷㄷㄷㄷㄷ
지멘스 사의 본사입니다. (참 소박한? 독일의 대기업들ㄷㄷㄷ)
지멘스 공장입니다.
뭐 느끼시는 것 없으신가요...? 독일은 겉먼만 웅장하고 화려하기보단 역시 실속의 독일이군요.ㅠㅠ
저는 쭉 찾아보면서 독일 기업들의 'Factory'들에서도 그런 점을 찾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독일은 역시 기술력이라 자동차뿐 아니라 각종 기기에서도 유명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한국에는 마니아들 중심으로 입소문이 난 빌트인 유명 제작업체 '밀레'가 있지요.
유럽에서는 이미 명품 가전으로 손꼽히는 브랜드입니다.
본사는 Guetersloh라는 작은 소도시? 마을?에 있다는군요.ㄷㄷ
독일과 유럽, 전세계에선 이미 손꼽히는 '히든 챔피언' 명품 가전회사 밀레의 본사
테슬라(요새 망해가던데..)가 인수해서 유명해진 또다른 '히든 챔피언'
'Grohmann Engineering' 사의 본사가 위치해있는 노이트라우블링(Neutraubling)입니다.
여긴 인구가 '2만 명'도 안됩니다;;;;
또 독일경제의 심장으로 세계적 경쟁력의 중심인 ‘히든 챔피언’ 기업의 대다수 본사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세탁기로 세계적인 대표 ‘히든 챔피언’인 밀레의 경우 본사를 인구 5만의 조그마한 도시인 귀터스로호에 두고 있다. 독일의 많은 히든 챔피언 기업들은 인구 5만에서 10만 사이의 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이는 지역 주민, 지방자치 단체, 그리고 기업과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독일 기업이 지역에 대한 책임감은 다른 나라와 큰 차이를 보인다.
대표적인 히든 챔피언 기업인 그로만 엔지니어링의 클라우스 그로만 사장은 “지역에 회사가 있어 직원들이 유흥 문화를 멀리하고, 고요함과 명상을 즐겨 일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높아진다”고 말한다. 기업들이 지역균형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방정부들은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일자리와 세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이코노미21(http://www.economy21.co.kr)
대표적인 히든 챔피언 기업인 그로만 엔지니어링의 클라우스 그로만 사장은 “지역에 회사가 있어 직원들이 유흥 문화를 멀리하고, 고요함과 명상을 즐겨 일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높아진다”고 말한다. 기업들이 지역균형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방정부들은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일자리와 세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이코노미21(http://www.economy21.co.kr)
이상의 정보는 위의 사이트에서 참고했습니다.
아스피린으로도 유명하고, ww2 전범기업으로도 유명한 세계적인 화학, 제약사 바이엘입니다.
원래 독일어로는 바이'어(er)라고 읽어야되는데..왜 '엘'이 된지는..ㅠㅠ
바이엘 사가 위치한 곳은 '레버쿠젠'입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레버쿠젠(Leverkusen)
유명한 축구클럽 레버쿠젠으로도 유명한 바이어 사입니다.
구단을 소유한 구단주인지, 아니면 단순 후원만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레버쿠젠 문장에서도 떡하니 보이듯이, 레버쿠젠 클럽과 상당한 인연이 있나봅니다.
그리고.. 차붐!! 차붐!!!!!!이 뛰었던 레전드가 남아있는 바로 그 팀이기도 하지요 ㅠㅠ
도시의 이름을 딴 가장 유명한 축구클럽의 이름에도 이 회사가 붙어있고..
도시 주민들의 애착이 대단한가 봅니다. 한국도 지방 도시들마다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애착이 가는 기업이 있던가요....ㅠ
독일에서도 가장 크고 유명한, 세계적으로도 이름있는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항공입니다.
루프트한자의 본사가 있는 '쾰른Koeln'
저는 항덕은 아니지만 뭔가 예전에 어렸을 때 각국 항공사의 저 마크를 보고
굉장히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오랜만에 보니 그 때 그 추억이.. ㅠ
Lufthansa의 본사 ㄷㄷ
전형적인 북유럽스타일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함부르크에는 독일에서도 손꼽히는 부자도시, 산업도시답게 많은 기업들이 위치해있지만
그 중에서 제가 주목한 기업은 바로 독일 제1의 방송사이자 국영방송인 'ARD(아에르데)입니다.
Das Erste, 즉 '제 1'이라는 의미로 독일인들의 국영방송이자 가장 친숙한 텔레비전 네트워크를
전국에 가지고 있는 KBS격의 방송사지요.ㄷㄷ
그 본부가 바로 함부르크에 있는 것입니다. (베를린이 아닙니다! 베를린이!)
남바완! 눔머아인스Nummer Eins!
독일연방공화국 공영방송 연구사업체
Arbeitsgemeinschaft der öffentlich-rechtlichen Rundfunkanstalten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
가 ARD의 정식명칭입니다.
(............)
전 독일을 커버하는 ARD의 위성분국들
또한 독일에서 ARD다음으로 가장 유명하고, 많은 시청, 청취자 수를 자랑하는 또다른 국영 방송사인 'ZDF(쩨데엪흐)'는
마인츠에 있습니다. 원래는 마인츠 도시에서 소개해드려야겠으나 글을 여기썼다 저기썼다 막 작성하다보니 ㅠㅠ
ZDF는 넘버투, 즉 ARD에 이어 Nummer Zwei의 위치에 있는 방송사입니다.
이름 자체가 Zweites Deutsches Fernsehen, 독일 제2 텔레비전의 줄임말입니다.
한국으로치면 KBS, MBC or SBS가 바로 이 방송사들에 해당하지요.
(한국은 전부 '서울'에 본사가 있군요..ㅠ SBS는 서울 양천구 목동, MBC는 마포, KBS는 여의도..)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칼스루헤(Karlsruhe)
건물의 크기가 이 정도입니다(.....)
아아...
연방을 넘어 유럽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Deutsche Bundesbank가 있는 Frankfurt am Main입니다.
독일의 중앙은행인 독일연방은행의 본사는 프랑크푸르트에 있지만, 나머지 각 '주'에도 본부가 있다고 하네요.
역시 확고한 연방제 국가답게 주마다 따로따로 권한이 있겠지요?ㅠㅠ (흡사 USA..같은 게르만들은 연방을 좋아해ㅋ)
Bundesbank 본사
구 서독의 수도이자, 지금도 독일연방공화국 국가행정의 상당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 Bonn입니다.
연방관련부서구역
본은 연방 행정뿐 아니라 대기업의 본사도 위치해있지요.
사진은 DHL의 본Bonn사입니다.ㅋ
DHL을 100% 소유하고 있는 도이체 포스트, 독일 우편(독일 우정)입니다.
또한 본에는 도이체 텔레콤의 본사도 위치해 있고요.
이번엔 조금 재밌는 회사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바로 독일에서 가장 큰 소매업체이자
독일인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유명하고 자주가는 대형할인마트인 'ALDI' 사인데요.
이 알디 사는 재밌게도 '알디 북부', '알디 남부' 사로 회사가 둘로 나뉘어져있다는 겁니다;
역시 독일인들이 지도를 만들었군요. 북부가 ALDI NORD, 남부는 ALDI Sued로 나뉘어져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욱 재밌게도 '알디 북부'와 '남부'의 본사가 따로 위치해있다고 합니다;
먼저 ALDI Sued 사의 본사가 위치해있는 곳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Muelheim'이라는 곳이고
뮐하임 시 전경
알디 북부ALDI NORD 사의 본사가 위치한 곳은 에센Essen 이라고 합니다.
근데 위키 지도가 잘 안나와서 못 퍼왔는데 뮐하임과 에센은 거의 근처에 위치한 도시들입니다;;;
그리고 두 도시 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이고요 (........)
에센 시 전경
자................끝판왕으로!!!! (물론 회사 자체의 규모는 다른 회사들이 클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가장 놀랐던 기업이 바로 이 기업이라 ㅠㅠ)
바이에른 주, 헤르초게나우라흐(Herzogenaurach)
!!!!!!!!!!!!!!!!!!!
!!!!!!!!!!!!!!!!!!!!!!!!!!
퓨마 본사도 저 발음하기조차 힘든 소도시에 있더군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인구가 무려 '2만 3천여명!!!!!!'
23000!!!!!!!
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가장 충격이 컸던 곳이어서 특별히 내로라하는 대도시들보다 사진을 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헤르초게나우라크 공항...............
앗..아아...
어서.......어서!!!!!!!!!!!!!!!
껑!껑이!몬제~몬제~ 쯤쯔미앗따!!!!!
고양이의 상태가............??????
대체 뭘 입고있는 거야!!!
지금까지 '지방이 골고루 발전한' 독일 연방공화국의 지방에 위치한 유명기업, 대기업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왜 대기업 위주로만 알아보는가?하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으실텐데,
"독일은 이렇게 거대한 기업, 초 유명한 기업이 이런 작은 마을에 있었구나!"
라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근데 이 글에서 소개해드린 회사들말고도 엄청나게 많은 유명기업들이 독일 각지에 본사를 두고 있더군요.. 물론 대도시가 많긴 하지만 베를린과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이 굉장하더군요..
이 외에도 하노버라든가.. 브레멘, 킬, 뒤셀도르프라던가.. 특히 동독의 드레스덴을 비롯한
다른 독일 여러 주들의 대도시들에도
소개해드리지 못한 유명기업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만, 일일이 다 소개해드리기에는 제가 근성부족이라..죄송합니다 ㅠ (베를린은 수도라 일부러 뺐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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